가수 송가인이 굳어버린 아버지의 손가락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복덩이들고(GO)'에서는 복덩이 남매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이 아빠를 응원하는 딸의 사연을 받고 시니어 모델들을 찾았다.
방문한 모델 학원에서 시니어 모델들은 자신감 넘치는 워킹과 포즈로 시선을 강탈했다. 김호중, 송가인, 허경환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자세가 엄청 곧으시다", "몸매가 진짜 좋으시다. 뒷모습은 완전 20대"라며 놀라워했다.송가인은 화성 이장님인 66세 허국선 씨를 보고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렸다. 송가인은 "저희 아버지도 농사를 짓고 계신다. 농사를 지으시니까 새까맣게 타시고 주름이 생기셨다"며 "아버지가 젊은 시절 기타를 치셨는데 아버님처럼 나이 드시고 도전하시면 좋겠는데 농사만 지으시더라. 딸이 잘됐으니 기타 연습을 해 무대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놈의 손가락이 안 돌아가더라. 농사를 지으며 손이 다 굳어서 안 된다더라"며 안타까워했다.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은 런웨이 걷기에 도전하며 숨겨진 매력을 뽐냈다. 한 차례 연습한 후 실전 런웨이에 오른 복남매들. 김호중은 패션쇼 데뷔를 앞두고 잔뜩 긴장했지만, 런웨이에 오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위풍당당한 표정과 안정적인 워킹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허경환은 다소 짧은 보폭도 상쇄할 만큼 압도적인 이목구비가 시선을 끌었다. 시크한 가죽 부츠와 누빔 패딩으로 멋을 낸 송가인은 수준급 시선 처리와 자연스러운 턴까지 프로 모델 못지않은 워킹 실력을 선보였다.
복남매는 선물을 걸고 시니어 모델들과 노래자랑에 나섰다. 초대손님인 대한민국 시니어 모델 1세 김칠두부터 사연자의 아버지 허국선 씨, 이향숙 씨 등이 노래를 부르고 상품을 타갔다.
이어 복덩이 남매의 디녀쇼가 열렸고, 이 자리에는 기존 시니어 모델을 비롯해 71세 몸짱 유튜버 강철진 씨, 씨니어 몸짱 강석헌 씨, 시니어 보디빌더 임종소 씨 등이 참석해 즐거움을 나눴다. 송가인과 김호중은 의미가 담긴 노래를 선사했다. 송가인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 시대 진정한 어르신들"이라고 응원했다. 또 김호중은 "지금처럼 푸르른 날이 계속 이어져왔으면 좋겠다"고 선곡의 이유를 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복덩이들고(GO)'에서는 복덩이 남매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이 아빠를 응원하는 딸의 사연을 받고 시니어 모델들을 찾았다.
방문한 모델 학원에서 시니어 모델들은 자신감 넘치는 워킹과 포즈로 시선을 강탈했다. 김호중, 송가인, 허경환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자세가 엄청 곧으시다", "몸매가 진짜 좋으시다. 뒷모습은 완전 20대"라며 놀라워했다.송가인은 화성 이장님인 66세 허국선 씨를 보고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렸다. 송가인은 "저희 아버지도 농사를 짓고 계신다. 농사를 지으시니까 새까맣게 타시고 주름이 생기셨다"며 "아버지가 젊은 시절 기타를 치셨는데 아버님처럼 나이 드시고 도전하시면 좋겠는데 농사만 지으시더라. 딸이 잘됐으니 기타 연습을 해 무대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놈의 손가락이 안 돌아가더라. 농사를 지으며 손이 다 굳어서 안 된다더라"며 안타까워했다.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은 런웨이 걷기에 도전하며 숨겨진 매력을 뽐냈다. 한 차례 연습한 후 실전 런웨이에 오른 복남매들. 김호중은 패션쇼 데뷔를 앞두고 잔뜩 긴장했지만, 런웨이에 오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위풍당당한 표정과 안정적인 워킹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허경환은 다소 짧은 보폭도 상쇄할 만큼 압도적인 이목구비가 시선을 끌었다. 시크한 가죽 부츠와 누빔 패딩으로 멋을 낸 송가인은 수준급 시선 처리와 자연스러운 턴까지 프로 모델 못지않은 워킹 실력을 선보였다.
복남매는 선물을 걸고 시니어 모델들과 노래자랑에 나섰다. 초대손님인 대한민국 시니어 모델 1세 김칠두부터 사연자의 아버지 허국선 씨, 이향숙 씨 등이 노래를 부르고 상품을 타갔다.
이어 복덩이 남매의 디녀쇼가 열렸고, 이 자리에는 기존 시니어 모델을 비롯해 71세 몸짱 유튜버 강철진 씨, 씨니어 몸짱 강석헌 씨, 시니어 보디빌더 임종소 씨 등이 참석해 즐거움을 나눴다. 송가인과 김호중은 의미가 담긴 노래를 선사했다. 송가인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 시대 진정한 어르신들"이라고 응원했다. 또 김호중은 "지금처럼 푸르른 날이 계속 이어져왔으면 좋겠다"고 선곡의 이유를 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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