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설현이 휴식기 동안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
17일 싱글즈 매거진 공식 유튜브엔 김설현의 24시간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설현이 해당 영상을 촬영한 시점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시즌. 설현은 "드라마가 끝나고 지금 쉬는 타임"이라며 "월드컵 경기에 스케줄을 맞춰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현은 "진짜 너무 놀라실 것 같다. 제 패턴이 너무 망가져 있어서"라며 새벽 6시에 잠들어 오후 2시까지 잔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라는 드라마를 찍고 나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설명해드릴 게 별로 없지만, 1시부터 3시까지, 4시부터 6시까지는 경기를 본다"고 설명했다.
설현은 축구를 좋아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경기도 챙겨본다고. 설현은 "16강 진출하는 마지막 경기, 조별 예선 너무 재밌게 봐서 다음날 목이 다 쉬었다. 눈물을 막 흘리면서 봤다"고 털어놨다.
설현은 일어나서 무조건 커피를 한 잔 마신다고 했다. 그는 "아침에 고구마를 먹는데 겨울엔 군고구마가 맛있지 않나"라고 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누워있다고.
설현은 "오후 6시부터 9시는 운동을 한다. 헬스를 하기도 하고 클라이밍을 하고 한다. 덩치(반려견)와 산책을 한다"고 했다. 이어 "9시부터 12시까지는 촬영하면서 못 봤던 드라마나 영화, 다큐를 몰아서 본다"고 덧붙였다.
설현은 "요즘 패브릭 스프레이에 꽂혀있는데 침구에 뿌리면 살균도 되고 피부에도 좋다. 아로마 향이 나는 스프레이가 있는데 그걸 뿌리면 숙면에도 도움에 되고 몸도 굉장히 릴렉스 된다"고 밤 아이템을 소개했다.
제작진은 설현에게 하루에 한 끼를 먹는지 물었고 설현은 "요즘은 세끼를 먹는다"고 했다.
그는 "운동 전에 식사하고 운동 하고 식사하고 축구 보면서 먹는다. 요즘에는 조절이 안된다 월드컵이지 않나. 제 친구가 월드컵에 다이어트를 하는 건 불법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설현은 "경기를 볼 땐 치킨을 먹는데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싶으면 오리고기나 삼겹살 같은 걸 먹는다. 떡볶이를 먹을 때도 있다"고 했다.
설현은 "그래서 제가 요즘 살이 쪘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근데 지방만 늘어난다"며 귀엽게 웃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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