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일본에서 진행된 각종 랭킹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며 신드롬 인기를 입증했다.
뷔는 지난 한 주 일본에서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양한 주제의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일본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에서 진행한 ‘K-팝 남자 아이돌 랭킹’ 투표에서는 92주 연속 1위, 한국 배우 인기 랭킹 사이트 ‘비한’에서는 88주 연속 ‘20대 한국남자 배우’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다양한 장르의 K-컬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K-board’의 K-팝 꽃미남 아이돌 투표, K-팝 아이돌 랭킹과 오디션 정보를 다루는 ‘케이팝 주스’(KPOP JUICE)에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도1위 자리를 차지하며 태태랜드의 위상을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뷔의 생일을 맞아 일본 열도 전역에서는 화려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홋카이도, 히로시마, 센다이, 이시카와, 가가와 등 열도 13개 대도시에서는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이 각 도시의 대형 LED 광고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벤트를 본 현지 일본인들도 규모에 놀라워하며 뷔의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들었다는 후문.
도쿄 도심 중심부에는 뷔의 자작곡인 ‘윈터베어’로 명명된 대형트럭이 밤낮없이 달려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츠타야 서점인 입점한 시부야의 빌딩의 초대형 광고판에도 뷔의 영상이 장식됐다. 나고야에서는 최초로 랜드마크인 미라이 타워와 우주선 모양을 본뜬 대형 복합쇼핑몰 오아시스 21, 두 곳은 보랏빛 조명의 향연이 장관을 이뤄 일본인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미디어들의 기사도 쏟아졌다. 오키나와의 대표 신문인 류큐심포(ryukyushimpo)는 “방탄소년단의 뷔 생일 축하 영상이 나하 버스터미널에서 방영 중”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아침부터 스마트폰을 들고 영상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으며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도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엘르재팬은 “세계를 사로잡는 남자! BTS 태태”라는 기사를 통해 “2022년 12월 30일(금)은 BTS V의 27번째 생일”이라며 축하하고 뷔가 착용한 브랜드를 분석하는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하퍼스바자재팬도 “12월 30일은 세계적 아이콘으로 사랑받는 BTS 멤버 태태의 27번째 생일”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칼럼을 게재하고 생일을 축하했다. 하퍼스바자는 “어느 각도에서 봐도 밸런스가 뛰어나고 조각 같은 미모의 얼굴 천재” “팬이 아니어도 끝없는 매력을 느껴보라”는 글과 함께 뷔의 화보 71장을 실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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