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민니, 슈화, 우기가 고급진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그룹 (여자)아이들이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눠, '릴레이 받아쓰기'를 했다. 도전한 곡은 방탄소년단의 '에어플레인 pt.2'.
대결 시작에 앞서 (여자)아이들은 걱정되는 멤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민니는 "우기는 평소에 한국말을 잘하지만 작사를 해 마음대로 부를 때가 있다"고 했다. 우기는 "세상에 정해진 정답은 없다"고 말해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문제들은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했다. 특별히 여섯번의 도전기회가 주어졌고 매 라운드마다 힌트가 제공됐다. 세 팀 모두 힌트를 듣고 정답을 외쳤지만, 오답 처리가 됐다.출연진들은 머리를 맞대고 정답 맞추기에 최선을 다했다. 키 팀은 '마일리지'라는 단어를 잡아낸 후 정답을 맞춰갔다.
띄어쓰기를 보고 나머지 가사를 만들어내는 우기. 이를 본 신동엽은 "우기가 에이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다른 출연진들 역시 "한국말 잘하네", "키가 잘 뽑았네"라며 우기를 인정했다. 우기는 "키 선배님과 0923(9월 23일)로 생일이 같다. 원래 이날 태어난 사람들은 총명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한국말 잘하는 거랑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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