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의 영국인 연인에 대해 소속사 측은 말을 아꼈다. 소속사의 묵묵답이 소문을 더욱 무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6일 송중기가 미모의 비연예인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한 연예계 관계자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연애가 1년 정도 지속됐다. 해외 일정에 함께한 여자친구와는 공식 스케줄 외에도 개인시간이 나면 짬을 내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고 전했다.송중기는 곧바로 열애설을 인정했다.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속사 측에서 공식입장을 냈다. 송중기의 열애 상대는 영국인 여성이었다.
또 송중기의 연인이 최근 드라마 관련 해외 일정으로 싱가포르에 방문했다가 귀국할 당시 옆에 같이 걷던 인물이라는 의혹과 함께 상대가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추측까지 불거졌다. 해당 배우는 송중기보다 1살 연상으로,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영국 배우로 알려졌다.
케이티가 지목된 이유는 송중기의 수상 소감 때문. 한 시상식에서 송중기가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라고 언급했는데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 케이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날라와 마야는 케이티의 반려견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후에도 과외선생님설과 임신설, 결혼설까지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그러나 관계자는 "출처도 알 수 없고 근거도 딱히 없는 이 부분은 송중기가 스스로 이야기하기 전에는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추측만 무성한 상황에서 '연중플러스' 팀은 사실 확인을 위해 소속사에 문의해 보았지만, 소속사는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 입장을 고수했다.
송중기의 열애설에 대해 한 관계자는 "여기서 주목을 해볼 것은 열애설을 인정했다는 것 다음에 케이티라는 배우가 '맞다, 아니다'에 대해서는 지금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가 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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