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가 패션모델과 걸그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26일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유튜브 채널 '홍쓴TV'에 '똥별쓰는 자니까 빨리 연말 결산'이라는 영상을 올렸다.두 사람은 내년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현희가 "없다. 휘화찬란하게"라고 하자 제이쓴은"휘황이다"고 정정해 홍현희를 폭소케 했다. 이어 홍현희는 "하루하루 무사히 보내는 게 최고다"라고 말했다.
제이쓴은 내년 목표로 "경비행기 조종사 한 번 따볼까 한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그거 따서 뭐뭐하냐"며 "비행기가 얼만데"라고 비행기 가격을 걱정했다. 제이쓴은 "하늘 날 수 있다는 게 좋지 않나. 비행기를 왜 사냐. 대여하지. 파일럿 멋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나는 스튜어디스"라고 했다. 제이쓴은 "경비행기가 2인승인데 스튜어디스가 왜 필요하냐"고 말했다. 홍현희는 "우리만의 비행이니까"라며 "스튜어디스, 키가 안 돼서 포기한 거다. 나머진 다 되고 키가 안 돼서"라고 했다.
제이쓴은 또 다른 목표로 "너무 말라가고 있어서 운동해서 바프(바디 프로필)"라며 운동 의욕을 드러냈다. 홍현희 역시 "나도 하겠다"고 밝혔다.제이쓴은 "신체 조건 생각 않으면 뭐하고 싶냐. 갖고 싶은 직업 있을 거 아니냐"고 물었다. 홍현희는 "패션 모델"이라고 답했다. 이에 제이쓴은 "올해 들었던 말 중에 제일 재밌었다"며 웃었다.
홍현희는 "아니면 춤추는 거 좋아하니까 다음 생이 있다면 얼굴 싹 다 고치고 걸그룹"이라고 새로운 목표를 내놨다. 이에 제이쓴은 "의외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홍현희는 "저는 행사 다니는 거, 무대에 서는 거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혀니의 꿈을 이뤄주실 음반 관계자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라는 자막으로 가수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2018년 제이쓴과 결혼했으며, 올해 8월 아들을 낳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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