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3' 출연자 전다빈이 영화 불법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전다빈은 22일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관객분들이 퇴장하시는 상황이었는데 엔딩 크레딧 부분이라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아요"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이어 "너무 좋은 작품이고 많은 분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을 뿐, 절대로 영화를 공들여 만드셨을 모든 분께 피해를 드리고 싶은 마음은 아니였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고 덧붙였다.
전다빈은 "이번 계기로 또 한 번 반성하고 더 많이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전다빈은 "아바타 너무 재밌는데 멀미 났음"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엔딩 크레딧을 찍은 화면이다.
영상저작물법 제104조의 6(영상저작물 녹화 등의 금지)은 '누구든지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영상저작물을 상영 중인 영화 상영관 등에서 저작재산권자의 허락 없이 녹화기기를 이용하여 녹화하거나 공중 송신하여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의 스크린을 찍는 행위와 더불어 복제, 배포된 장면 속에 등장한 배우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것 역시 불법이다.
전다빈은 MBN '돌싱글즈3'에 출연했다. 지난달 이엘파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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