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uat)이 한국 솔로로서의 최정상급 인기를 자랑했다.
지니어스 코리아는 지난 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2년 연말 결산 지니어스 코리아 차트'를 발표했다. 진의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은 K-Rock 송 부분에서 TOP2, 솔로곡으로써는 최고 순위에 오르며 진의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팝 록 장르인 '디 애스트로넛'은 진이 콜드플레이와 함께 공동 작곡, 작사한 곡으로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또 자신이 무엇보다 사랑하는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진은 장르 소화력이 높은 멤버다. 평소 방탄소년단에서는 가장 높은 고음을 담당하고 있는 진이지만, 이 곡에서는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저음을 선보이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감정 전달력은 한층 더 발전해 담백하지만 풍부한 호소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는다.
부드럽지만 묵직한 카리스마의 저음에서부터 서서히 고조되는 비트를 따라 펼쳐지는 고음까지 자유롭게 오가는 진의 보컬 스킬까지 입증한 '디 애스트로넛'은 발매 후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발매와 동시에 각 나라의 아이튠즈 차트를 석권하며 발매 24시간만에 98개국, 25시간만에 99개국 1위를 달성했으며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의 아이튠즈 톱 송 1위를 석권하며 세계 8대 음악시장에서의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의 신기록 또한 달성했다. 진은 지난 11월 8일 '빌보드 핫100(Billboard Hot 100/11월 12일 자)에서 51위로 첫 진입, 한국 솔로 가수로서는 싸이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이자 최근 10년간 발매된 한국 솔로곡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아미의 자부심으로 등극했다.
연말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진의 곡은 발매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연말 차트에서 58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이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미국 롤링스톤지가 뽑은 2022년 올해 최고의 노래에서 아시아 솔로 중 최고 순위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아시아, 그리고 한국 솔로 가수로서의 기록을 갱신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세웠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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