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복면가왕'
그룹 에이치오티(H.O.T.) 이재원이 완전체 콘서트 가능성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이재원은 '새로운 가왕 입장하실게요 레드카펫'으로 출연, '가왕석을 향해 노래 슛 골인 폭풍 슈팅 손흥민'과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2라운드에서 탈락한 이재원은 정체를 밝혔다. 에이치오티의 찐팬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심진화는 이재원의 무대를 보고도 인피니트 성종일 거라며 정체를 맞추지 못했다.이재원이 등장하자 심진화는 "심지어 제일 좋아했던 멤버가 이재원"이라며 "너무 부끄럽다.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우리 오빠가 나올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이재원이 '복면가왕' 준비를 위해 코인 노래방에 많이 갔다고 언급했고, 이재원은 "오랜만에 나오는 거기 때문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5~6곡씩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가서 연습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재원은 그 동안 노래나 랩, 춤을 통해 평가받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조한은 "사실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몰랐다. 팀으로 많이 했으니까. 노래 너무 잘했기 때문에 매칭이 안 됐다. 노래 연습 되게 많이 하셨나 보다"라며 칭찬했다.

특히 이재원은 올해 에이치오티의 26주년임을 언급하며 "콘서트나 이런 걸 해보고 싶어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다"며 "저 역시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재원은 에이치오티 출신 가수로, 에이치오티는 90년대 한국 가요계를 강타했던 그룹이다. 20018년 재결합 콘서트를 펼쳤으며, 2019년까지 2년 연속 진행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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