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소현이 방탄소년단 슈가, 송강, 이제훈 등이 방문한 베이커리에 떴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는 일명 '소식좌'로 불리는 박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다시는 안 올 것처럼 하더니 어떻게 다시 오셨냐?"라고 물었다. 박소현은 "사람이 참 이상한 게 지난주 밤에 줄 서기 너무 힘들었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더라. 원래 저는 기억을 잘 못 하는데 그 고기를 다시 먹으러 갈까 하는 기억이 나더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권율은 "오늘 소현 선배님을 다시 모신 게 '줄 서는 식당' 역사가 뭔가. 안 먹는 음식도 먹게 하지 않나. 그 양 적은 산다라박 씨도 중식좌로 만들었는데 선배님이 저희가 모시고 왔는데 한 점씩 드셨다. '줄 서는 식당' 명예를 걸고 선배님이 좋아하는 식당들로 점심, 저녁 섭외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입 짧은 햇님은 "기대하셔도 좋다. 오늘 햇슐랭 간다"고 귀띔했다. 박나래는 "햇님이 빵 진짜 좋아한다"고 말했다. 입 짧은 햇님은 "여기가 핫하디핫하다. 그래서 저희 오픈런하러 간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진짜 가보고 싶었다. 누가 봐도 여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박소현은 "여기 나 완전 알아요. 사자 사자. 여기 BTS 슈가 씨가 와서 먹었다"고 말했다. 대기 줄과 등록 줄에 서 있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심지어 대기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권율은 바로 좌절 모드에 빠지기도. 오픈 전인데 46팀이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입 짧은 햇님은 "아직 오픈을 안 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요새 빵집들은 오픈런을 안 하면 못 먹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입 짧은 햇님은 "여기는 이미 유명하다. 여기 스크랩해놨었다. 여기 BTS 슈가 님도 오셨잖아요. 이제훈 님, 송강 님도 왔었다. 그만큼 여기가 진짜 핫하다"고 했다.
대기 끝에 가게 안으로 들어간 네 사람. 권율은 "우와 엄청 맛있어 보여"라고 외쳤다. 특히 박소현은 큰 접시에 담자고 했다. 이에 권율은 "박소현 선배님이 접시 큰 거라고 말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소현이 빵을 세 개나 집자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기기도.
결제 가격은 25만 4000원이 나왔다. 박나래는 깜짝 놀랐다. 박소현은 "네명이 빵을 26만원을 먹는다고?"라고 했다. 박나래 역시 "왜 이렇게 됐지"라고 말했다. 자리에 앉은 뒤 박소현은 "근데 어떻게 베이커리인데 26만원이 나올 수 있나?"라고 했다. 박나래는 "우리 때문이에요? 눈 돌아서 이것저것 담으라고 하시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박소현은 "너무 든든하다. 너무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율은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많이 드셨는데 또 드실 수 있나?"라고 물었다. 박소현은 "먹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후 박소현은 키슈의 냄새를 맡은 뒤 "냄새가 너무 좋은데"라고 말했다.
입 짧은 햇님은 "한 입 드셔보실래요?"라고 권유하자 박소현은 "다 먹었어. 다 먹었어. 너무 배가 아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소현은 "친하니까 이런 이야기 하는데 X수작 부리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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