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지민주와 축구선수 조규성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지민주 측이 '사생활은 확인불가'라고 입장을 냈다가 '열애가 아니다'라고 번복하면서 상황이 애매하게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규성과 지민주가 연애 중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조규성은 축구 국가대표로 현재 등번호 9번을 달고 월드컵 출전 중. 대표팀 중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출전 이후 인스타 팔로워 100만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민주는 엘삭 소속의 모델로 2003년생 올해 20살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인스타그램을 맞팔로우하면서 시작됐다. 또 지민주가 스토리를 통해 '9'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열애 티내기'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지민주의 소속사 엘삭 측은 "모델의 사생활은 답변이 불가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상황이 애매하게 흘러가자 "사실이 아니다"며 입장을 번복하고 수습에 나섰다.
연애나 이별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남자와 여자가 만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연예인이 연애를 굳이 인정할 필욘 없지만, 말을 바꿔가며 혼란을 야기하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조규성은 이번 월드컵으로 갑자기 뜬 선수고, 지민주는 프로필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햇병아리 모델이다.
엘삭 측의 입장 번복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YG엔터테인먼트가 늘 사생활 확인불가라는 입장을 내니 따라한 건지, 아니면 진짜 사귀는 데 반짝 스타가 된 조규성의 입장을 고려해 입장을 번복한 건지, 지민주에게 확인을 안 하고 입장을 냈는데 뒤늦게 지민주가 아니라고 했는지 여러 상황을 만들어낸다.
제대로 된 근거 하나 없는 뜬금포 열애설. 지민주 소속사인 엘삭의 입장이 상황을 모호하게 만든 듯 하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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