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가왕전 상금 기부
전광렬, 재능 기부…아동 후원 독려
박진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0만원 기부
임영웅 / 사진=텐아시아DB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쌀쌀해지는 날씨 속 타인을 향한 따스한 마음이 추위를 잊게 만들고 있다.

가수 임영웅이 최근 환우들을 위해 치료비를 기부했다. 기부금 출처는 11월 선한스타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200만 원. 임영웅이 낸 기부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사용된다.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추운 연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손길을 주어 감사하며 앞으로 임영웅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가수의 훈훈한 행동은 팬들에게도 영향을 줬다.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은 취약계층, 독거 노인을 위한 김장 담그기는 물론, 연말 볼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을 매년 해오고 있다.

기부 액수는 후순위다. 누군가를 위한 마음과 행동이 중요한 것. 더욱이 스타들의 행동 한 번이 팬들을 기부 행렬에 동참시켰다.
전광렬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전광렬은 재능 기부로 주목받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1일 전광렬이 재단과 TBN 한국교통방송이 함께 진행하는 라디오 공익 캠페인의 녹음을 맡아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한 후원 참여를 독려했다고 알렸다.

전광렬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겨울 대표 캠페인 ‘산타원정대’를 소개해 아동 후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전광렬이 바쁜 일정 속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함께 따뜻한 연말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사람이 나눔에 동참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고,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을 지킬 수 있도록 아동 후원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진영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겸 가수 박진영도 '기부 행렬'에 동참한 스타다. 2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박진영은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박진영이 전한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중증장애인시설인 한사랑마을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치료와 재활 및 생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진영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을 표하기도.

연일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강한 한파로 몸이 움추러드는 요즘. 주위를 살핀 스타들의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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