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정규민이 프랑스 사람들에게 감동받았다.

21일 정규민은 "프랑스에서는 좋은 일이 많았다. 바에서 만나 다음날 파리 투어를 해주겠다며 번호를 건넨 사진작가, 연착된 기차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려 애써주었던 친구, 낮에 두 개 사 먹고 너무 맛있어서 저녁에 다시 찾아간 내게 열댓 개의 공짜 립파이를 건네던 숙소 앞 베이커리 점원, 깜빡하고 편지 봉투를 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하루종일 창 밖을 보다가 저녁에 다시 그 앞을 지나는 나를 보자마자 편지 봉투를 건네준 기념품 가게의 여자아이. 여행지에서 나는 그저 배낭을 멘 이방인에 불과했고 그러기를 갈망했지만, 이곳에서 만난 인연들은 나를 그 이상의 존재로 대해주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지인들과 유럽여행 중인 정규민은 프랑스 풍경 사진들을 올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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