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일본에서 실시한 랭킹투표에서 85주 연속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아이돌에 선정되며 신드롬급 인기를 입증했다.
뷔는 지난 11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일본 인기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1만 8963표를 획득하며 85주 연속 가장 인기 있는 K팝 남자 아이돌에 올라 놀라움을 안겼다.
같은 기간, 한국 배우 인기 랭킹 사이트 ‘비한’에서 총 204명의 20대 남자 배우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는 1만 5103표를 획득하며 81주 연속 가장 인기 있는 20대 남자배우 1위를 자리에 등극했다.
K팝 아이돌 랭킹과 오디션 정보를 다루는 ‘케이팝 주스’(KPOP JUICE)에서도 뷔는 ‘KPOP 아이돌 인기 랭킹 톱 100’에서 일간, 월간, 전 기간 1위와 즐겨찾기까지 모두 1위를 차지.K컬처의 열풍을 다루고 있는 미디어 ‘K-board’에서 진행된 ‘KPOP 아이돌 꽃미남 총선거’에서도 주간, 월간, 연간 랭킹 1위에 올라 K팝 대표비주얼의 명성을 입증하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일본에서 일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메가스타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뷔는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한류스타이며, 일본 구글에서도 K팝 스타 중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해 이를 반영하고 있다.
대중적인 인기뿐 아니라 일본의 연예인으로부터 정치인까지 뷔를 최애로 고백하고 있는 셀럽들이 줄을 잇고 있다.뷔는 일본에서 가수, 연기자는 물론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트렌트세터로 MZ세대의 워너비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뷔의 손을 거친 모든 제품들은 품절사태로 이어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뷔의 헤어스타일, 패션을 따라하는 일본 남성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 넘게 휴업 상태로 타격을 받은 한국 방송계의 해외 예능 프로그램과 K팝 아이돌그룹의 월드 투어가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역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한 번 입덕하면 평생 팬으로서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는 일본인의 특성상 뷔의 인기는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의 개인 활동이 시작되면서 방역을 위해 걸었던 빗장을 푼 일본에서 뷔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