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가 300만 원 상당의 산후마사지를 결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정주리, 심진화와 함께 하는 마지막 양양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신애라는 아들 네 명을 낳은 정주리에게 "아이를 낳고 나를 위한 '플렉스'가 없었느냐"고 물었다. 정주리는 "산후 마사지를 끊었다. 300만 원정도였다. 비싸다"며 "조리원에 3주를 있었다. 나오자마자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아기를 안고 들고 하니 어느 순간 관절이 늘어나서 온몸이 아프더라. 그래서 나을 거라고 산후마사지 20회짜리를 끊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주리는 '플렉스'한 산후 마사지샵을 1년 넘게 못가고 있다고. 그는 "주기적으로 가서 해야하는데 시간을 못 맞추겠더라"라며 육아 등으로 시간이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출산 뒤 조리원에서도 마음 편히 못 있었다는 정주리는 "일주일 만에 뛰쳐나가려고 했다. 애가 걱정이 되서"라고 말했다.

그는 "도윤이가 신학기였는데 준비물을 내가 챙겨줘야 하는데 못 챙겨주니까. 아빠들은 그렇게 세심하지 않잖나. 남편이 애 학교 보낸다고 사진 찍어서 보내면 애가 옷을 왜 이렇게 후줄근하게 입고 있는지. 내가 조리원에서 옷 쇼핑해서 보내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박하선은 "여기 촬영 와서 한 번 욱한게 전날 네 번이나 메시지를 보냈는데 결국 준비물을 안 챙겨줘서 선생님한테 촬영하는데 막 전화가 오더라"라며 공감했다. 정주리는 9일 유튜브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어떻게 이자가 그렇게 나오냐. 그래서 열심히 일해야 된다. 은행 대출 이자금 진짜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집이 안 빠져서 보증금을 못 내니까 다 대출받았는데 이자만, 빚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8월 정주리는 다자녀 청약으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43평 한강뷰 아파트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그는 "다 우리 애들 덕분이다. 우리 점수가 거의 만점이었다고 한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유튜브에선 "대출을 받았는데 어떻게 이자가 그렇게 나오냐. 그래서 열심히 일해야 된다. 은행 대출 이자금 진짜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집이 안 빠져서 보증금을 못 내니까 다 대출받았는데 이자만, 빚이"라며 빚을 걱정해 화제가 됐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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