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조동혁이 친형과 알콩달콩한 우애케미를 보였다.
11월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배우 조동혁이 친형과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동혁은 중절모를 쓴 패피인 친형과 식당에서 만났다. 조동혁은 그의 형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날 돌봐줬던 부모님 같은 형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조동혁은 "엄마가 만든 약밥이랑 영양제 좀 가져왔다"라며 "영양제는 내 거 사면서 형 것도 샀다"라고 선물을 내밀고 형의 수염에 붙은 먼지도 떼어주며 우애를 과시했다.
밥이 나왔고 조동혁이 채소만 흡입하자 친형은 "어디 많이 안 좋은거냐?"라고 걱정했다. 조동혁은 "고기 안 먹은지 한참 됐다. 살기 위해 채소를 먹는 거다. 염증 수치를 낮춘다길래"라고 배춧잎을 우걱우걱 씹었다.
형은 안쓰러운 얼굴로 조동혁을 바라보다 "너도 젊은 나이가 아닌데 옷도 그렇고 남자가 마흔 여섯 되면 훅 가더라"라고 돌직구를 날려 조동혁을 멘붕을 안겼다. 이에 두 형제의 대화를 보던 박준형은 "나도 그랬던 거 같다. 마흔 여섯에 그랬다"라고 공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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