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 사진=텐아시아DB


외과 전문의가 블랙핑크 지수의 건강에 염려를 표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는 '목에 생긴 혹, 모양으로 악성 확인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부회장은 지수의 건강이상설을 언급했다. 앞서 지수의 목에서 혹이 포착된 바 있다.

팬들의 걱정이 심각해지는 시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지수는 월드투어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다.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서 루머를 일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 영상 캡처


이와 관련 이세라 부회장은 지수의 혹에 대해 99.99%로 표피낭종을 의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성은 아플 수 있고 부드러운 양상에 크기가 작은 반면, 악성은 딱딱하고 울퉁불퉁하다"고 설명했다.

또 "몸이 아프거나 열이 나거나 혹은 붓거나 체중이 빠지는 등 악성을 의심하는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몸의 임파선이 두 달 이상 만져진다면 조직검사가 필요하다"며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인지를 구분해야 한다"이라고 이야기했다.

지수의 혹이 양성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세라 부회장은 "종양을 계속 놔두게 되면 감염이 생겨 흉터가 발생한다.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또한 크기가 커져도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크지 않을 때 적절한 병원을 잘 찾는다면 흉터가 거의 없게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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