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내이자 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지가 영국 생활을 전했다.
김민지는 최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 '이것이 영국 최고의 미술 시장?! 함께 둘러봐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이제 런던은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 프리즈의 계절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한국에서도 프리즈가 성공적으로 론칭을 해서 떠들썩했다고 들었다. 벌써 두랑님(구독자명)에게 두 번이나 보여드렸다. 세 번째 함께하는 프리즈. 함께 가보자"라고 이야기했다.
프리즈는 매년 10월 열리는 국제 미술시장이다. 앞서 한국에서는 지난달 2일부터 5일까지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을 개최하기도.
프리즈 마켓을 방문한 김민지는 "이번 프리즈 아트페어는 초현실이라는 테마"라 설명하며 "아티스트들 각자의 비전을 전시한 작품들이 많이 있다"고 언급했다.또 "특히 이번에는 프리즈 관계자가 말하길 그동안 프리즈에 한 번 도 참여하지 않았던 갤러리들이 많이 참여했다고 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지는 "베트남, 레바논 등 그동안 미술의 중심지라고 여겨지지 않았던 곳에서도 많은 갤러리가 참여했다고 들었다. 흑인 예술, 여성 예술 그리고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수년간 미술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작품들을 감상하는 김민지. 그는 한 조각상을 바라보며 "해골 같다. 완전히 해골을 재현한 건 아닌데 눈 같이 보이는 부분이 있고 입 같아 보이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의 신체에 대해서 한 번 더 떠올려 보게 되고 그게 우리가 우리의 신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김민지는 다양한 작품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정말 감사하게도 프리즈 측에서 초대권을 보내주셨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라며 끝인사를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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