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식은 부모님들의 덕담과 함께 주례없는 예식으로 진행되었고, 축가는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 선수와 가수 V.O.S가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줬고, 하객으로는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김정환 선수 등을 비롯한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도 다수 참석했다.
전희숙 감독은 ‘이 뜻깊은 자리를 빌어 축복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예쁘게 잘 살겠다.’며 결혼소감을 전했다.
전희숙 감독은 국대 시절, 긴 팔다리를 활용한 빠른 공격력으로 2000년 대한민국 여자 플레뢰의 전성시대를 연 펜싱 레전드다. 제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전 동메달, 201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018 독일 플뢰레 국제월드컵대회 여자 개인전 은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0년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