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사 대표의 폭행설로 도마에 오른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미국 투어를 마친 뒤 예정됐던 귀국길에 오르지 못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당초 23일(현지시간) 미국 LA를 출발해 미국으로 오는 항공편에 탑승하기로 됐었지만, 소속사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 한 명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을 했다는 목격담과 음성 녹취가 SNS 상에서 확산된 직후 귀국길 항공편이 취소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메가엑스 멤버 11명 모두 해당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한 반면, 공연에 참여했던 스태프들은 당초 예정됐던 비행기에 탑승한 채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멤버들의 안위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오메가엑스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이 탑승할 비행기 좌석이 팬들과 섞일 수가 있어서 3일 전부터 취소를 상의하고 있었다."면서 "멤버들을 미국에 억류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속사 대표의 오메가엑스 폭행 목격담이 퍼진 것에 대해서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는 모든 투어가 끝난 시점에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서로가 열심히 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면서 "그러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 오해를 모두 풀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데뷔 후 현재 미국 LA 해외 투어 일정을 마무리 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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