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희가 제주도에서 여행 중인 가운데, 아침 일상을 공유했다.
최희는 22일 사랑하는 제주의 아침. 서울에 있을 땐 아침에 눈 떠서 처음 드는 감정은 조급함과 압박감 같은 것들이었어요. 그래서 그 무거움에서 빨리 벗어나고자 아침 조깅도 하고 그런 거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 있으면 제 시간도 더 너그럽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물론 복이는 오늘도 새벽 여섯시부터 기상했지만 그래도 좋네요"라고 덧붙였다.
최희는 "'여행'이라는 이름 안에 잠시 비워둔 이 시간이 영원할 순 없지만. 또 이게 영원하면 한량일 테니. 원래 그래왔던 것처럼 또 앞으로도 그럴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이 느린 시간을 맘껏 즐기고 가려고요. 저는 이번 주말은 아주아주 게으르게 보낼 거여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희와 딸의 모습이 담겼다. 이른 아침 일어난 최희와 딸은 갈대숲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희는 2020년 비연예인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 같은 해 11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대상포진에 걸려 이석증, 안면 마비 등 후유증을 겪었다. 그러던 중 최근 둘째 임신을 발표해 축하받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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