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국주가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에는 '걸어야 사는 여자 국주와 기루. 2개월 생명연장 이국주.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 신기루 공통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실은 신기루가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진행 중인지 궁금해했다. 신기루는 "여기서 5kg를 빼나 10kg를 빼나 똑같다. 115kg나 110kg나 똑같기 때문에 크게 신경 안 쓴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국주는 "나는 8kg 정도 빼야 '어디 아파?' 물어보고, 10kg는 빼야 '조절하니?'라는 말을 듣는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이어 "일주일 정도만 탄수화물을 끊으면 6㎏이 저절로 빠지는 반면 운동과 식단 두 가지를 함께하면 '이렇게 안 빠지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다이어트의 어려움을 고백했다.이를 들은 이경실은 "적당한 운동은 식욕을 불러일으킨다"며 "샐러드 같은 음식을 먹으며 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국주는 "반 년 전 이별했던 것보다 이게 더 슬프다. 그때 만난 남자와 헤어진 것보다 더"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신기루 역시 건강을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해야 된다는 말에 "늘씬한 친구들이 운동하면 자극을 안 받는데, 뚱보들이 운동하면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유쾌하게 상황을 넘어갔다.
이국주는 "어제도 테니스 치러 갔다고 사진을 보냈더니 '네 사진 보니 내가 운동한 것 같다. 못하겠다'라고 하더라"라며 신기루의 반응을 공개했다.
이경실은 또 이국주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이국주는 "나는 내가 크니까 큰 사람이 옆에 있으면 덥다. 선배님들로 따지면 강호동 선배님, 이윤석 선배님 있으면 저는 이윤석 선배님. 유민상, 한민관 있으면 한민관이다"라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어 "아예 마른 사람이 (좋다). 그래야 결혼했을 때 아이가 중간은 되지 않을까 했다. 근데 누군가 그러더라. 되게 큰 애와 되게 마른 애 나온다고"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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