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법정' 이서영 포스터 / 사진제공=대로컴퍼니


뮤지컬 배우 이서영이 뮤지컬 '인간의 법정'에서 강렬한 1인 2역 연기로 매력을 발산했다.

소속사 얼반웍스는 "매 작품 돋보이는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배우 이서영이 9월 28일 막을 올린 뮤지컬 '인간의 법정'에서 오미나 역과 카운슬러 역으로 1인 2역을 맡아 연기한다"라고 전했다. '인간의 법정'은 조광희 작가의 동명 소설 ‘인간의 법정’을 뮤지컬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22세기를 배경으로 주인을 살해한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법정에 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법정 드라마다.

이번 공연에서 이서영은 한시로의 연인 오미나 역과 아오의 적응을 돕는 카운슬러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을 연기한다. 이서영은 각 캐릭터의 서로 다른 매력을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인간의 법정'을 통해 1인 2역이라는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서영은 2014년 걸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해, 드라마와 뮤지컬 영역을 넘나들며 전방위 아티스트로 활약해오고 있다. 지난 8월 성황리에 종연한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에서 주인공 말리 역을 맡아 과거 인기있는 아역스타였지만 기억을 잃은 어딘가 불안정한 사춘기 청소년 역할을 열연,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12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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