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과 진아름이 오늘(7일) 부부가 된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남궁민의 절친 정문성, 축가는 동방신기가 부른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2015년 단편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를 통해 감독과 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16년 2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의 지인이 일부 공개한 청첩장엔 청첩장 미참시 입장이 불가하다는 안내로 '철통보안 비공개 예식'임을 짐작하게 했다.
7년의 공개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 남궁민은 '연예계 대표 사랑꾼', 그는 공식석상에서 진아름을 끊임없이 언급하면서 달달한 사랑을 보여줬다.
"아름이 고맙고 사랑해"는 남궁민의 수상소감 마침표를 장식해왔다. 시상식 첫 언급은 '2017 KBS 연기대상'. 남궁민은 이날 '김과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남궁민은 "아무 이유 없이 저를 사랑해주는 가족들 사랑한다"며 동생의 이름 등을 차례로 언급한 후 "그리고 (진)아름이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진아름은 2019년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수상 소감에서 이름이 불렸던 것을 언급했다. 진아름은 "그때 제 얘기를 할 거라고 상상을 못하고 봤다. 오빠가 '아름이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오빠가 고생한 걸 옆에서 봤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대상을 받았을 때도 진아름을 빼놓지 않았다.
남궁민은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 항상 제 편이 돼주시는 사람들"이라며 가족들과 지인들을 언급했고 "너무 오랜 시간 제 옆에서 절 지켜주고 제 옆에 있어주는 우리 사랑하는 아름이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표현했다.
지난해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검은태양'으로 대상을 수상했을 때도 "아름아 내 곁에 항상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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