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광수가 아나운서와의 결혼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의 스핀 오프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6기 광수가 아나운서 소개팅녀와 애프터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6기 광수는 앞서 첫 만남을 가졌던 미진 씨와 퓨전주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던 중 광수는 "두부가 소울 푸드다. 그런데 남자가 두부를 많이 먹으면 여유증이 생긴다더라"고 뜬금없이 여유증을 언급했다.

이에 미진 씨는 "성욕이 없는 사람은 별로"라며 대놓고 과감하게 대꾸했다. 이에 광수는 "바람 피면 어떡해요?"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오늘 이상한 얘기 많이 하네요"라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후 광수는 분위기가 무르익자 "내년 여름에 갑자기 미국에 가서 살아야 된다면?"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MC 가영은 "뭐야? 프러포즈야?"라며 깜짝 놀랐다. 미진 씨는 "좋을 것 같은데요"라고 답했다. 이를 본 MC 데프콘은 "'나솔사계'에서 결혼 커플이 탄생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광수는 이후 제작진에게 "내후년에 유학 가는 걸로 거의 정해졌다. 같이 갈 마음이 없다면 물어보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층 깊어진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3MC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했다.

한편 8기 영수는 8기 영숙을 만났다. 영수와 영숙은 ‘나는 SOLO’ 당시 서로에게 호감을 표했던 바, 이날 만남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 자리에서 영수는 솔로나라 이후 영숙에게 재도전했다며 "다시 한 번 하면 딱 잡고 직진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미 남자친구가 생긴 영숙은 "그때 얘기 했어야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못 박았다.

잠시 후 영숙은 솔로인 영수를 위해 친구들을 불렀고, 영수는 한 친구와 단둘이 남아 소개팅에 돌입했다. 소개팅 중 영수는 “과메기 좋아하시면 사드릴 수 있다”, “다음엔 둘이서만 만나야 될 것 같다”고 하는 등 은근슬쩍 애프터를 신청했다.

하지만 소개팅녀는 이후 제작진에게 "그냥 좋은 분을 알게 됐다 싶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일상으로 돌아온 영수는 소개팅녀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읽씹'을 당했다. 그럼에도 그는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다잡더니, "훅 털고 일어나야죠. 사랑은 계속 돼야 하니까"라며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3MC의 응원을 받았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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