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 사진=텐아시아DB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를 올해 12월 내로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체부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이날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보균 장관은 "멤버 진의 입대가 12월에 정리되는데 그 전에 빠른 시간 내로 문체부 입장을 확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국방은 신성한 의무이고 병역은 공정의 상징이라는 점, 방탄소년단이 K-컬처 선봉장으로서 한국을 알리고 경제적으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끼친 점,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대중예술인과 순수예술인 사이의 형평성 문제, 방탄소년단 멤버 중 한명이 군대에 갈 경우 완전체로서 공연 문제, 여론 분석과 20대 남성들의 의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각도로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 / 사진=텐아시아DB


한편,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1992년 생으로, 올해 만 29세다. 진은 2020년 병역법 개정안에 따라 입대를 해야한다.

국회에 계류된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법' 개정안이 통과될 시 병역 의무에서 자유로워진다. 다만 특례 적용이 되지 않을 경우 내년 초 입대를 해야하는 상황.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입대해야 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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