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연애 고수임을 뽐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흥신흥왕' 특집으로 이국주, 방송인 장영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국주는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며 "지금 빼고 있는데 문세윤 오빠만 알아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 때보다 20kg 넘게 쪘다"며 "그때는 오히려 연애를 못 했는데 데뷔 후 남자친구가 생겼다. 살쪄도 남자친구가 생기는 걸 보고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반년밖에 안 됐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이에 김호영은 “국주가 연애 고수”라고 인정했다.
이상형 이야기가 나오자 이국주는 ‘돌싱포맨’ 멤버 중 이상형으로 탁재훈을 꼽았다. 이국주는 "이런 남자 정말 좋아한다"라며 "난 막 이렇게 하이 텐션인데 '너 그만해, 원래 안 이러잖아' 이렇게 말해주는 남자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도 그랬지만 오늘 보고 굳혔다. 나 이제 이상형 남주혁 아니야, 탁재훈이야"라고 강조했다. 이에탁재훈은 "그렇게 금방 막 굳히지 말고"라고 당황했다.
이후 진행된 퀴즈에서 이국주는 ‘2천2백만원’ 숫자와 관련이 있었다. 이는 2019년도 배달기록으로, 당시 1년간 2200만원 상당의 음식을 시켜먹은 것. 이국주는 “주3일 3번 다 중국 음식 시킨 적 있었다. 전화로 시킨 건 누락 돼 실제 식비는 훨씬 많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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