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1TV)
실리카겔이 4년 만에 다시 서는 ‘스페이스 공감’에서 록 무대를 선사한다.

올해로 데뷔 7주년을 맞은 밴드 '실리카겔'이 '스페이스 공감'을 찾았다. 지난 2015년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 가지 시각'으로 데뷔한 '실리카겔'은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는 등 신인상 3관왕을 차지한 괴물 신인 밴드다. 이후 그들은 '용감하고, 거침없는 밴드'라는 찬사를 받으며 현재까지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실리카겔'은 '스페이스 공감'과도 인연이 깊은 밴드다. 지난 2016년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 2018년 두 차례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한 바 있다. '실리카겔'은 '스페이스 공감'과의 인터뷰에서 “저희가 원체 공감을 좋아하는 인간들”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뒤 “꿈을 펼칠 수 있게 해 준 곳에서 다시 공연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측 불허의 곡 전개와 가사 등 매번 실험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실리카겔'. 그들은 인터뷰를 통해 “이상한 걸 만들고, 그 대안을 항상 찾아보려고 많이 노력한다”, “한 번씩은 이게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은 늘 하는 것 같고, 그런 작업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음악인 것 같다”며 꾸준히 새로운 방식의 창작을 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재미없는 음악은 어떻게 하는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탠딩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실리카겔'의 신곡 'NO PAIN'이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이는 당시 발매 예정일보다 3주 앞선 시점이었다. 또한 지난 6월 발매한 'I'MMORTAL'을 비롯해, 'Space Angel', 'Sister', 'NEO SOUL' 등 대표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이날 '스페이스 홀'을 가득 메운 팬들의 호응을 끌어올렸다.

한편, 용감하고, 거침없는 밴드 '실리카겔'의 LIVE 무대는 오는 30일 밤 11시 55분 E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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