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이 보다 강렬하게 돌아온다.
르세라핌은 26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 쏘스뮤직 공식 SNS에 두 번째 미니 앨범의 트레일러 'The Hydra'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르세라핌은 흔들림 없는 눈빛과 한층 단단해진 모습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앨범 트레일러는 스케이트보드, 자동차, 바이크 등 거침없는 질주를 상징하는 오브제가 보여지며 시작된다. 이어 힘껏 스케이트보드의 속력을 높이는 홍은채, 자동차를 타고 내달리는 김채원과 허윤진, 과감하게 바이크를 모는 사쿠라와 카즈하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멤버들은 배경 음악으로 깔린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내레이션을 펼쳤고, "Do you think I’m fragile?(내가 부서지기 쉬울 것 같아?)/ 私の首を切ってみて(내 목을 잘라봐)/ 몇 번이고 나는 다시 살아나"라는 말로 어떤 시련이 와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르세라핌은 ‘ANTIFRAGILE’이라고 적힌 컨테이너 트럭에 올라탄 뒤 어두운 도심을 벗어나 탁 트인 항구에 도착한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되고 항구에서는 브랜드 패션쇼를 연상시키는 런웨이가 펼쳐진다. 멤버들은 펑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자신감 있는 표정과 워킹을 선보이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0월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로 컴백한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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