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말' 남경주가 본심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는 402호 환자(남경주 분)이 윤겨레(지창욱 분)의 유서를 읽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403호 환자는 아들 윤겨레가 돈가방을 들고 자신의 차 트렁크에 실으러 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어 그는 '겨레야 내가 내 아들을 몰라볼 수가 있겠니?'라며 음흉하게 웃었다. 유서에는 '만약에 내가 돈을 쓰기 전에 죽으면 지니 차 트렁크에 있는 돈을 마지막 소원성취봉사단팀 지니에 기부한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에 403호 환자는 "너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내가 되어야지. 여기 병원사람들이 아니라"라며 돈가방을 몰래 빼왔다.
이어 유서에 쓰인 추신란에 '내 인생은 별로였다'라는 문구를 본 403호 환자는 "네가 나한테서 도망쳐서 네 인생이 별로였던 거야"라고 중얼댔다. 이어 그는 "나도 이제 쇼는 그만하고 제대로 놀아볼까? 우리 아들이랑"이라며 윤겨레가 선물한 라벤더 화분을 깨뜨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는 402호 환자(남경주 분)이 윤겨레(지창욱 분)의 유서를 읽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403호 환자는 아들 윤겨레가 돈가방을 들고 자신의 차 트렁크에 실으러 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어 그는 '겨레야 내가 내 아들을 몰라볼 수가 있겠니?'라며 음흉하게 웃었다. 유서에는 '만약에 내가 돈을 쓰기 전에 죽으면 지니 차 트렁크에 있는 돈을 마지막 소원성취봉사단팀 지니에 기부한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에 403호 환자는 "너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내가 되어야지. 여기 병원사람들이 아니라"라며 돈가방을 몰래 빼왔다.
이어 유서에 쓰인 추신란에 '내 인생은 별로였다'라는 문구를 본 403호 환자는 "네가 나한테서 도망쳐서 네 인생이 별로였던 거야"라고 중얼댔다. 이어 그는 "나도 이제 쇼는 그만하고 제대로 놀아볼까? 우리 아들이랑"이라며 윤겨레가 선물한 라벤더 화분을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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