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16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인생은 아름다워'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역)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역)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공개된 제작기 영상에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포인트를 짚어주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돋보인다. 류승룡은 "찬란하고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웃기고"라고, 최국희 감독은 "희로애락이 다 들어있는 영화"라고 했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누구나 알고 즐기는 대중음악 레퍼토리로 구성된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 중 신중현의 '미인', 이문세의 '솔로예찬',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등 다양한 시기, 각기 다른 가수들의 노래가 삽입됐다.최국희 감독은 "음악이 시작되는 지점을 판타지 영화의 판타지-큐처럼"이라고. 최국희 감독의 연출 의도에 맞춰 각각의 뮤지컬 시퀀스는 곡마다 다른 판타지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몇 달간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앙상블, 안무팀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류승룡, 염정아를 비롯해, 박세완, 옹성우, 심달기, 하현상, 김다인, 박영규, 김혜옥, 고창석, 염혜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싱크로율 100% 적역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과 함께한 최국희 감독은 "제가 경험해 본 현장 중에 제일 웃음이 많았던 현장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 종로의 정동길, 덕수궁 돌담길, 서울극장부터 부산 해운대 바닷가, 땅끝마을 보길도 등 스태프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찾아낸 국내 가을 명소의 아름다운 풍광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로드무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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