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의 액션 스틸 6종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영화 속 극한 상황들이 고스란히 담겨 날 것 그대로의 리얼 액션을 예고했다. 특히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이 "액션의 큰 콘셉트는 하나였다. 죽느냐, 죽이느냐"라고 밝힌 만큼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하드보일드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캐릭터들의 강렬함이다. 프론티어 타이탄호 내부에서 총을 난사하는 종두(서인국 분), 총을 들고 대치하고 있는 도일(장동윤 분) 그리고 이들과 대립하는 듯 경계하는 모습을 띠고 있는 석우(박호산 분), 다연(정소민 분)까지 각각의 캐릭터 모두 뚜렷한 개성으로 영화 속 존재감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범죄자 호송 작전의 총책임자인 대웅(성동일 분)의 모습 또한 극한으로 치달을 영화 속 생존 게임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서로 다른 목적하에 펼쳐지는 각 캐릭터의 액션도 돋보인다. 종두 역을 맡은 서인국은 "본능으로 싸우는 짐승에 가까운 느낌의 액션"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하드보일드 액션 스틸에서는 범죄자 종두와 종두가 이끄는 범죄자들의 날 것 그 자체의 액션을 엿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배의 기관실과 엔진실의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대립하고 있는 범죄자들과 경찰들의 모습은 생존을 목적으로 한 극한 액션을 예고했다. 석우 역의 박호산은 "아주 좁은 실제 배의 기관실, 엔진실 그 안에서 실제로 총기 액션을 소화했다. 총격 액션으로 인해 공기가 흔들리는 것까지 영화에 담겼다"라며 액션의 리얼함을 언급하기도.
한편 '늑대사냥'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