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프로듀싱곡 '친구'(Friends)가 세계적 명곡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하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플랫폼 야드바커(Yardbarker)가 '팀을 축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우정에 관한 노래 25곡'을 발표하며 K팝으로는 유일하게 지민의 프로듀싱곡 '친구'를 선정했다.지민의 '친구'와 함께 선정된 곡으로는 머라이어 캐리의 'Anytime You Need a Friend', 퀸의 'You’re My Best Friend', 카니예 웨스트의 'Real Friends'와 디온 워릭, 글래디스 나이트, 엘튼 존, 스티비 원더의 콜라보레이션곡 'That’s What Friends Are For' 등 세계적 인기를 모은 유명 아티스트들의 명곡들이 올랐다.
'친구'는 지민이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아 흥미롭고 위트있는 가사와 대중적인 멜로디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해 발매 당시부터 이목을 모았으며 최근 일본 레코드협회(RIAJ)에서 '골드'(5000만 스트리밍 달성) 인증을 획득한 방탄소년단 정규4집 인기 수록곡이다.
2020년 발매 이후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우정의 날을 맞아 인도네시아 매체 및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계열 라디오 채널과 포르투갈 라디오 등 세계 곳곳에서 집중 조명을 받아온 '친구'는 글로벌 네티즌들의 압도적 선택을 받아 '친구(Friends)'하면 떠오르는 곡 1위에 선정된 바 있다.또 마블 영화 '이터널스' OST에 수록되어 한국어곡 최초 정식 크레딧에 올라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으며 감독 클로이 자오는 "'친구'의 가사가 '이터널스' 캐릭터 간의 감정과 일치한다"며 "방탄소년단 노래 중에서 '친구'를 가장 좋아한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국경과 인종을 넘나드는 진정성있는 메시지로 K팝의 새역사를 이뤄낸 '친구'는 미국 대중문화지 롤링스톤이 발표한 ‘방탄소년단 노래 베스트 100곡’ 목록에서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 '라이', '필터' 등과 함께 70위에 선정되어 대중성과 프로듀싱 능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지민은 평소 멤버들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며 결속력을 높여 팀의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핵심 멤버로서 음악으로 전하는 감동과 퍼포먼스에서의 짜릿한 카리스마, 진정성있는 메시지 등으로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과 함께 팀과 K팝을 대표하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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