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스틸 / 사진제공=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이 절친 이진혁과 변현민을 집으로 초대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주변 사람 챙기기 좋아하는 이찬원의 '어미새' 면모가 빛난다. MC 붐이 이찬원을 보고 "엄마 같다. 2022년 올해의 엄마상"이라며 농담했을 정도. 이찬원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별명을 얻었는지 궁금증이 높아진다.이날 공개된 VCR 속 이찬원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밥 먹었어? 뭐 먹고 싶어?"라고 물었다. 상대가 "밥 안 먹었다. 고기 먹고 싶다"라고 답하자 이찬원은 대뜸 "우리 집으로 와. 내가 고기 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찬원의 전화 상대가 누구인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드디어 초인종이 울렸다. 이찬원이 반갑게 맞이한 사람은 바로 최근 솔로로 컴백한 만능돌 이진혁이었다.

이찬원과 동갑내기 친구인 이진혁은 상추 좀 사다달라는 요청에 '요알못'답게 커다란 상추 한 상자를 들고 나타났다. 이찬원은 당황한 듯했지만 이내 상추를 정리하고 이진혁을 위한 고기 요리, 상추 밑반찬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 이찬원의 절친 한 명이 더 등장했다. K타이거즈 멤버 변현민이었다. 이진혁과 변현민은 초면이었지만 이찬원이 요리하는 동안 금세 친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찬또네 사랑방'의 훈훈한 풍경이었다.

이날 이찬원은 친구들을 위해 유산균 음료로 만든 수육, 이진혁이 가져온 상추로 만든 반찬, 순두부 짜박이, 양푼비빔밥, 청국장 등으로 뚝딱 한 상을 차렸다. 이찬원은 친구들이 먹을 때마다 반찬 가져오느라, 국물 가져오느라 맘 편히 앉지도 못하고 들락날락했다. 마치 아기새들을 챙기는 어미새 같은 이찬원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이런 친구가 어디 있나"라며 감탄했다.

이찬원 덕분에 폭풍먹방을 한 친구들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변현민은 "할머니 집 온 것 같다", "찬원이 형 덕분에 5kg 쪘다"라고 했을 정도. 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돌아갈 때도 이찬원은 마치 할머니가 챙겨주듯 직접 만든 반찬들을 바리바리 싸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바쁜 친구들에게 집밥 먹이고 싶었다"라며 흐뭇해했다.

주변 사람 챙기는 것을 좋아하는 이찬원. 훈훈하고 마음씨 따뜻한 이찬원과 친구들의 유쾌하고 배부른 만남은 오는 2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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