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 영화 '탑건: 매버릭'이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
31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이 이날 오후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외화 최초로 800만 관객 달성과 함께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 2' 이후 외화 최고 흥행 기록.'탑건: 매버릭'의 이 같은 흥행 기록이 무엇보다 의미가 남다른 건 여전히 식지 않는 흥행 신드롬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북미를 포함한 해외에서 지난 5월 개봉, 2022년 최고 흥행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지난 6월 개봉 이래 개봉 11주차인 지금까지 외화 예매율 1위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또한 '탑건: 매버릭'은 북미에서 6억 9167만 달러(한화 약 9256억 원)의 수익을 기록,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고 현재 역대 북미 흥행 6위를 기록 중이다.
역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14억 2287만 달러(한화 약 1조 9061억 원)를 기록하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넘고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2위에 이름을 올렸다.'탑건: 매버릭'의 식지 않는 글로벌 흥행에는 대한민국의 흥행 열기가 큰 몫을 했다. 내한 일정으로 다른 국가보다 늦게 개봉한 대한민국은 '탑건: 매버릭' 북미를 제외한 해외 흥행 순위에서 영국, 일본 다음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탑건: 매버릭 신드롬급 흥행을 일으킨 호주의 6232만 달러(한화 약 835억 원) 기록을 넘고 6288만 달러(한화 약 842억 원)의 수익을 기록해 대한민국의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대한민국에서 '탑건: 매버릭'이 개봉 11주차임에도 불구하고, IMAX, 4DX, 돌비 시네마 등 속속들이 특별관 상영이 다시금 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멀티플렉스 대표 극장인 CGV에서는 이날 오후 기준 예매차트 1위까지 기록하고 있다.
한편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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