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사진제공=마리끌레르


배우 이재욱이 '환혼' 장욱만큼 절박하게 무언가를 시도하고 성취감을 못 느꼈다고 밝혔다.

이재욱 /사진제공=마리끌레르
32일 매거진 마리끌레르는 이재욱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재욱은 시크하면서도 남성적인 분위기의 화보를 선보였다. 또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이재욱은 배우라는 직업의 속성에 대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이렇게 후회가 많이 남는 직업이 또 있을까'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때마다 갖가지 후회가 남는다. 잦은 후회 속에 살면서 끝내 만족할 수 없다는 이 일의 속성이 자극을 주고, 때로 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재욱 /사진제공=마리끌레르


이재욱은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 장욱을 연기했다. 그는 "장욱만큼 절박하게 무언가를 시도하고 성취감을 크게 느껴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도 이상하게 장욱을 연기하면서 눈물이 날 것 같은 순간이 굉장히 많았다. 순간적인 감정 속에서 벅차오르는 경험을 했고, '벅차다'라는 말의 의미를 몸으로 알게 됐다"고 했다.

이재욱은 "매 순간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내 모습은 잃고 싶지 않다. 앞으로 즐거운 현장,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긍정적인 호흡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