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4번째 열애설…YG·하이브, 묵묵부답
함구 이유…'광고 계약 위반'이란 지적도
유출 사진 폭로자…"키스·포옹 사진 있어"
함구 이유…'광고 계약 위반'이란 지적도
유출 사진 폭로자…"키스·포옹 사진 있어"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 또 불거졌다. 이들의 알콩달콩한 모습에도 소속사는 묵묵부담이다. 숱한 증거에도 입을 닫는 모양새. 해명없는 상황에 답답함은 팬들의 몫이 됐다.
뷔와 제니의 다정한 투샷이 29일 유포됐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개된 사진 속 뷔와 제니. 이들은 곰돌이 커플티를 입고 여느 커플과 같이 몸을 밀착한 채 거울 셀카를 찍고 있다.월드스타들의 염문설.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이들의 연애 의혹은 한 번이 아니다. 처음은 지난 5월이었다. 제주도에서 데이트를 즐긴 뷔와 제니. 뷔로 추정되는 인물은 자동차에서 운전을, 제니로 보이는 이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해당 목격샷에도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를 일관했다. 당시 제니는 같은 소속사 선배 지드래곤(권지용)과 사귀는 사이라는 의심을 받기도. 뷔와의 열애설은 제니가 '환승이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으로 이어졌다.
더욱이 지드래곤의 SNS 프로필은 '욕설을 뜻하는' 손가락 모양으로 교체됐다. 이후 뷔가 시들어버린 데이지 꽃을 게재해 논란을 증폭됐다. 데이지 꽃은 지드래곤이 여러 차례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꼽아왔다.
다음은 대기실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뷔의 뒤에서 제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것. 뷔는 뷔는 사진 속 차림 그대로 셀린느 패션쇼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세 번째는 '현관문 셀카'였다. 현관 앞으로 보이는 곳 바닥에는 작품이 놓여 있었다. 팬들은 이 장소에 대해 뷔가 종종 셀카를 촬영해 공개한 '뷔의 집'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뷔와 제니에 대한 수 많은 의문.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뷔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하이브 측은 어떠한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고 계약'을 이유로 들고 있다. 뷔와 제니가 열애를 인정할 경우 '계약 위반'일 수 있다는 주장.
소속사는 명확히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입을 닫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계속되는 열애설은 오히려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행위. 정확한 해명없이 논란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YG와 빅히트 뮤직. 책임없는 태도가 팬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또한 뷔와 제니의 사진들은 모두 유출된 것. 즉, 이 모든 논란으로 뷔와 제니 역시 고통 받고 있다. 더욱이 폭로자는 "키스와 포옹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다"고 알렸다. YG와 빅히트의 적극적이지 못한 무(無)대응은 아티스트 무(無)보호로 이어지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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