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TN라디오 ‘러브렌즈 박시환입니다’ 캡처)

가수 박시환이 스윗한 DJ로 청취자들을 홀릭시켰다.

박시환은 지난 25일 오후 9시부터 방송된 BTN라디오 ‘러브렌즈 박시환입니다’(이하 ‘러브렌즈’)에 출연,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박시환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소통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박시환은 “일단 시작하는 게 정말 쉽진 않다. ‘볼륨업’에서도 기존 연주자분들이 연기에 도전하면서 ‘지금 국어책 읽고 있다’고 걱정했는데, 다들 너무 잘하고 있다”라며 “저도 처음 도전하는 일을 실수하지 않기 위해, 실패할까 봐 겁은 난다. 하지만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다 할 수 있다”라며 긍정적인 입담을 뽐냈다.

이어 최근의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끝나 아쉽다는 팬의 댓글에 박시환은 “아직 마지막 화를 못 봤다. 저도 많이 아쉽다, 스포하면 안 된다”라며 말하는가 하면, 주연을 맡은 배우 박은빈의 연기 경력에 놀라며 애청자임을 밝혔다.

청취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이어가던 박시환은 취업 준비로 바쁘다는 사연에 폭풍 공감하며 “노력하는 만큼 반드시 돌아올 거다”라고 말했고, 운전면허 취득이 어렵다는 팬의 말에 “저도 떨어진 경험이 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몰라서 무섭기도 한데,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져서 운전하는 게 즐거워질 거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후 ‘함께 들어요, 뮤직 큐레이션’ 코너에서 박시환은 ‘지난 꿈들을 생각나게 하는 노래’라는 주제에 맞춰 토크를 이어갔고, “저는 ‘과거로 돌아가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김도향 선배님의 ‘시간’을 추천하고 싶다”라며 생각을 공유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러브렌즈’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는 박시환은 오는 9월 2일부터 서울숲 씨어터 1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볼륨업’에 출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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