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별 (사진=동그라미 재단 제공)

배우 이소별이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이사장권치중)이 주최하는 2022 O-Prize(오프라이즈)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O-Prize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아이디어 솔루션을 공개 모집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올해는 주요테마인 '굿 모빌리티: 장애+모빌리티'를 테마로 내달 30일까지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약자의이동 편의를 높여줄 모빌리티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이소별은 실제 청각장애인 배우로 최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청각장애인 별이 역으로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소별 배우는 "청각장애를 갖고 활동하고 있는 배우로서 이번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위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노인, 임산부, 아이까지 사회에 접근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만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소별은 연극 배리어프리의 주연활동 및 광복절 행사 최초의 농인 MC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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