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문재완이 이지혜의 생활 습관을 폭로했다.

이지혜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드디어 관종가족의 이삿날!! 새로운 보금자리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오늘 드디어 이사하는 날이 됐다. 원하지는 않았다. 안 올 줄 알았는데 금방 또 이날이 됐다"라며 첫째 딸 태리 양에게 "태리야 오늘 이사하는 날인 것 알고있지? 한강 보이는 집 마지막이야"라고 설명했다.

태리를 등교시킨 이지혜 문재완 부부. 문재완은 "태리가 먹다 남긴 사과와 낙지다. 사과가 아침에 좋지않냐?"라며 빠르게 아침 끼니를 떼웠다.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이사가 시작됐다.

이지혜는 이삿짐 센터 직원들에게 "에어컨을 세 개 다 떼어 가려고한다"라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또 카메라를 보며 "(정보 전달을 위해) 완벽한 발음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긴장해야 한다. 집주인이 원래대로 다 복구 하길 원하기 때문에"라며 꼼꼼히 확인했다. 물수건으로 땀을 닦는 문재완을 보며 이지혜는 "오빠 사실대로 말해라. 웃기려고 하는거냐?"라고 질문했다.

문재완은 "웃길려고 한 건 아니다. 설정이 아니다. 근데 조회수 떨어졌다며 조떨이라며"라며 상황을 전했다. 이지혜는 "맞다. 조회수 왜 떨어진거냐? 내가 뭐 잘못했나? 나 진짜 고민 많이 했다. 너무 사이가 안 좋나? 텐션이 떨어진건가? 아니면 우리 딸이 뭘 잘못했나? 내가 우리 딸에게 너무 화내서 미안하더라. 예민한 엄마 밑에 예민한 딸이다"라며 자신의 걱정을 이야기했다.

문재완은 "원래 예민한 사람들이 힘든거다. 우리 아내 더러운 것 싫어하지 않냐? 예를 들어서 여기서 먼지가 한 50만 개가 있었는데 여기가 49만 개가 저기로 갔어 그런 것도 신경 쓰이냐?"라고 물어봤다.

이지혜는 "그냥 오빠가 잘 씻으면 된다. 그런 것이 예민한거다"라고 반박했다. 문재완은 "근데 와이프 목욕 2~3일에 한 번하지 않냐?"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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