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사진제공=MBN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 2018년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는 정가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고딩엄빠2’ 11회에서는 7세 딸을 키우고 있는 돌싱녀 정가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고딩엄빠’ 찐팬임을 인증하는 한편, 박상희 심리상담가도 전문가 군단에 합류해 출연자들을 향한 따뜻한 솔루션을 예고한다.이날 정가은과 인사를 나눈 MC 박미선은 “(정가은의) 딸이 어릴 때부터 탁월하게 팔, 다리가 길던데?”라며 정가은과 판박이인 딸을 칭찬한다. 이에 정가은은 “태어날 때부터 약간 8등신으로 태어난 것 같다”며 ‘팔불출 엄마’ 면모를 드러낸 뒤 이내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후 정가은은 “우리 딸도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내 성씨로 바꾸려고 준비 중이다. 그래서 예솔이네 성본 변경 에피소드가 제일 공감이 갔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듣던 박미선은 “(엄마들) 나이만 다르지, 아이 키우는 건 다 똑같다”며 “오늘의 주인공은 그보다 (나이가) 훨씬 빠르다”고 ‘중딩엄마’ 강효민의 출연을 예고해 모두를 일시정지하게 만든다.

중2에 첫 아이를 임신한 강효민은 이날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4남매 엄마가 된 파란만장한 사연을 공개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강효민의 인생사에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는 충격을 금치 못한다. 급기야 박미선은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정가은 역시 “이거 실화에요?”라며 말을 잃는다.

‘고딩엄빠’ 사상 첫 ‘중딩엄마’인 강효민의 사연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리얼 가족 예능 ‘고딩엄빠2’ 11회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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