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윤복인이 '이동철'이 적힌 금팔찌를 발견했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치매에 걸린 안경선(윤복인 분)이 함숙진(이승연 분)의 금고에서 발견한 '이동철'이 적힌 금팔찌를 백주홍(이영은 분)의 주머니에 넣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매에 걸린 안경선이 함숙진의 방 금고에서 발견한 '이동철'이라고 적힌 금팔찌를 착용하고 "이동철이에요"라며 소리쳤다. 이에 함숙진은 "이 여자가 지금 뭐라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 이에 남흥식(장항선 분)은 "이동철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안경선은 착용하고 있는 팔찌를 보여주려 했지만, 함숙진이 "당장 그 옷 벗어"라며 달려들었고 우지환(서하준 분)이 막아섰다.

남흥식은 함숙진을 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 후 백주홍에게 안경선을 도와 함숙진의 옷 정리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화가 난 함숙진은 "내 방에 내가 들어가겠다는데 누가 날 말려"라며 분노했다.

이에 남흥식은 "경찰을 부를까? 니가 한 짓을 세상에 알려야겠구나. 자식들 생각해서라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안경선을 부축해 방에 들어온 백주홍 어지럽혀진 방을 정리하려다 열린 금고문을 발견하고 "USB랑 캠코더가 있을까 했는데"라고 말했다.
백주홍이 함숙진의 옷을 정리하고 있는 사이 안경선은 '이동철'이라고 적힌 팔찌를 몰래 백주홍의 주머니에 넣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