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가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19일 오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전현무, 임윤아가 MC를 맡았다.'환승연애'를 연출한 이진주 PD는 "이런 자리에 서는 게 드물고 귀한 일이라 지금까지 같이 일했던 스태프들과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 시즌 1, 2를 하고 있는 PD만 23명이다. 잊어버릴까봐 적어왔다. 저희 프로그램은 한두 명만 잘해서 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많은 PD들이 5~10분 밤새서 편집실에서 보석을 기우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만드는 프로그램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가장 가까운 시청자가 돼주고 따스한 시선으로 출연자를 감싸주는 패널 용진, 유라 등에게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스태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몇 년 간 리얼리티를 했던 스태프들의 시너지가 잘 나온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같이 일할 기회를 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염미란 작가는 "기획 단계에서 섭외를 진행할 때 전 남친, 전 여친을 데리고 내가 왜 나가냐고 많이 말하더라. 계속 섭외해준 작가님들이 많다. 시즌 1에 나왔던 10명의 출연자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행보를 응원하겠다"며 "지난주에 시즌2가 릴리즈됐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환승연애'는 이별한 커플들이 전 연인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이별과 사랑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시즌,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은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과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신인예능인상, 그리고 인기스타상 등 총 12개 부문을 시상한다.

후보자(작)는 2021년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공개된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국내 드라마, 예능)을 대상으로 관계자들과 일반 시청자들이 각각 진행한 설문조사와 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 기자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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