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S, 보미디어)
서현진이 허준호를 향한 막판 역습에 나선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은 16일 서로에게 결정적 패를 공개하며 파이널 매치에 돌입한 오수재(서현진 분)와 최태국(허준호 분)의 ‘숨멎’ 맞대면을 포착했다.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기류 변화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오수재는 공찬(황인엽 분)과 자신의 인생을 동시에 망가뜨린 ‘전나정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후, 리걸클리닉 멤버들과 10년 만의 진실 추적에 나섰다. 오수재는 최태국에게 전나정(황지아 분)의 사망, 강은서(한선화 분)의 사고가 발생한 ‘그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최주완(지승현 분), 한동오(박신우 분), 이시혁(원형훈 분)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최태국은 “제이, 네 딸이다”라는 충격 발언으로 도리어 오수재를 조여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수재는 물러서지 않고 최태국과 다시 대적한다. 공개된 사진 속 최태국 눈앞에 의문의 서류를 꺼내 보이는 오수재의 꼿꼿한 자세와 날카로운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반면, 지금까지 절대 볼 수 없던 최태국의 공허한 눈빛도 궁금증을 더한다. TK로펌의 후계자이자 장남 최주완의 범행, 그 아들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숨기고 조작한 최태국의 악행을 모조리 알게 된 오수재. 하지만 최태국은 흔들림도 잠시뿐이었고 더 큰 비밀로 오수재를 짓눌렀다. 그런 가운데 오수재가 최태국을 짓밟기 위해 꺼내든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왜 오수재인가’ 14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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