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영은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는 서영은의 동생이 싱어로 출연했다.
이날 스타 싱어의 힌트는 '리메이크의 여왕'. 이를 본 패널들은 이수영을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DNA 싱어는 '명동콜링'을 열창했다. 놀라운 무대를 보여준 그는 자신의 목소리가 누나와 닮았다고 밝혔다. 놀라운 노래 실력에 직업을 물었고 DNA 싱어는 "인테리어 회사 대표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냥 친구들 사이에서 노래방 가수고, 누나 콘서트에 게스트로 서본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 전 대통령 중에 한 분에 방한하셨을 때 가수 중에 유일하게 누나를 초대해서 리셉션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고 힌트를 줬다.
스타 싱어는 "빌 클링턴 전 미 대통령 때였다"고 힌트를 더 줬다. 패널들은 90년대 초반에 활동하던 가수로 확신했고 박정현이 후보로 나왔다. 양희은은 "유창한 영어와 노래의 박정현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실루엣이 공개되자 고유진은 "바로 알 것 같다. 서영은이다"라고 말했고 주영훈과 양희은도 동의했다. 양희은은 "외국에 왔다갔다한다고 하는 걸 보면, (서영은의) 남편이 유명한 분수 디자이너다. 그러니까 외국에 있어서 공백도 길고"라면서 쐐기를 박았다.
주영훈은 "내가 생각한 서영은 씨의 구두가 아니다. 발목까지 오는 부츠를 생각했는데"라고 친분에 의존했다. 양희은 "너무 새 신발이다.준비해준 것 같다"고 확신을 가졌다.
이때 주영훈은 "누나 결혼 기념일이 2006년 10월 28일 아니냐"라고 물었다. 주영훈은 "이날 제가 결혼했는데 그때 서영은 씨도 결혼하셨다"고 했다.
스타 싱어는 예상대로 서영은이었다. 서영은과 남동생은 '내 안의 그대'를 열창했다. 남매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모두가 감탄했다.
서영은의 긴 공백의 이유는 가수보다는 아내와 엄마의 삶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 그는 현재 두바이에 거주 중이라고. 서영은은 "어쩔 수 없다. 남편이 일하고 있고 아이도 거기서 공부를 하고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노래 DNA가 어디서 나왔냐는 질문에 서영은은 "증조할아버지께서 양주 별산대놀이 무형문화재 2호다. 외할머니는 예전에 가수 제의를 받으셨다고 한다. 양쪽으로 저희한테 피가 넘어온 것 같다"고 답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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