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이랑 오고 싶어"
"짧은 외출에도 좋았어"
사진=유튜브 채널 '정주리' 영상 캡처


개그우먼 정주리가 막둥이와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정주리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 '이대 다녀왔습니다!(feat.막둥이랑 외출, 이대 맛집, 이대 탐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정주리는 이대 최고 맛집이라 소개된 파스타 집을 방문했다. 그는 3개의 음식을 주문하며 "너무 많이 시켰나?"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새근새근하게 자고 있는 막내를 바라보며 정주리는 "얘는 지금 자기가 나왔는지도 모를 거야"라고 했다. 이후 식전빵과 샐러드를 한 입 먹은 정주리는 행복하게 웃음 지었다. 라자냐를 좋아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정주리는 "내 돈 주고 잘 안 사먹는다. 아니 그러니까 이런 곳에 오기가 쉽지 않으닌까"라고 설명했다.

정주리는 주문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나중에 남편이랑 함께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에는 후식으로 아포가토까지 해치웠다.자신의 식사를 마친 정주리는 막내의 밥을 주기 시작했다. 그는 "매번 (장난감 가득) 어수선한 배경이었는데"라며 외출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정주리는 쨍쨍한 날씨를 보며 감격했다. 그는 "왜 이렇게 밝지? 어제까지만 해도 완전 비 쏟아져 가지고 우리 촬영 어떻게 하지? 그런 걱정하지 않았냐. 이제 이대를 가야 한다. 이대생들이 가는 또 감성적인 장소가 있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18년 전 쇼핑을 하러 이대에 왔었다는 정주리. 정문에 바로 선 정주리는 "나 여기 서도 되나?"라며 "학교가 왜 이렇게 예쁘냐? 원래 이렇게 예쁜 걸로 유명한가? 진짜 예쁘다. 외부인은 안에 못 들어가지 않냐?"라며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이대 산책로를 걸으며 "날씨도 정말 좋다.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오늘 하루 어땠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정주리는 "정말 좋았다. 음식도 맛있었고"라며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정주리의 옷을 보며 "땀이...고생하셨다"라며 폭소했다.

정주리는 털털하게 "지금 우리가 외출 몇 시간 했지? 짧게 나왔네. 짧았는데 정말 좋았다. 정말 알찼다"고 언급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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