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Christmas Tree’가 ‘Spotify’에서 한국 OST 최단 기록이자 남자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수립하며 최강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6일 뷔가 부른 드라마 ‘Our Beloved Summer(그 해 우리는)’ OST ‘Christmas Tree(크리스마스 트리)’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Spotify(스포티파이)’ 스트리밍 1억 3500만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 OST로서뿐 아니라 한국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가장 빠른 기록으로 8일 오전 9시 기준 1억 3672만 9346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다.

‘Christmas Tree’는 뷔의 남혜승 음악 감독이 뷔의 음악을 먼저 들어보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뷔를 염두에 두고 작업함으로써 뷔가 자작곡에서 한결같이 전해온 따뜻한 음악적 감성이 잘 녹아든 곡이 탄생했다.

뷔의 ‘Christmas Tree’는 최근 ‘BuzzFeed(버즈피드)’ 선정 ‘K팝 팬이라면 재생목록에 추가할 22개의 K-드라마 사운드 트랙’ 1위에 오르며 ‘믿고 듣는 OST 킹’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발매된 뷔의 ‘Christmas Tree’는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 79위로 차트인하며 쟁쟁한 캐럴송들과 경쟁에서도 살아남아 존재감을 과시했다.이는 한국 드라마 OST로서 사상 첫 진입으로 뷔의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 ‘Christmas Tree’가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미국 경제지 ‘Forbes(포브스)’는 “뷔의 ‘Christmas Tree’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라 세계 최대 음반시장에서 대적할 수 없는 인기를 입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Christmas Tree’는 글로벌 음원 검색 플랫폼 ‘Shazam(샤잠)’에서도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물론, OST 사상 최초이자 최장기록으로 193일째 ‘톱 200’에 진입하는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있다(8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Melon(멜론)’에서는 올해 남자 아이돌 솔로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42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최강 솔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2020년 멜론 개편 후 K팝 남자 아이돌 솔로 최장 기간인 4주 연속 ‘멜론 주간 인기상’ 1위를 차지, 대중성과 스타성을 동시에 거머쥐며 ‘믿고 듣는 OST 킹’으로서 막강한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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