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봄이 문가영과 알콩달콩한 워맨스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서 은정(이봄 분)과 다현(문가영 분)의 즐거운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은정은 동생을 잃은 슬픔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다현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은정은 쇼핑데이트 중 다현이 무심코 예쁘다고 한 옷에 “저 마네킹이 입고 있는 거 다 벗겨주세요”라며 갑작스러운 선물 FLEX를 할 뿐만 아니라 작은 가게를 지나치다 헤어핀이 귀엽다는 다현의 작은 한마디에 대뜸 충동구매까지.
이처럼 과거의 어두웠던 모습에서 180도 변한. 행복해 보이는 은정의 모습에 흐뭇함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사라졌던 동생을 찾아 기쁜 듯, 하지만 밝은 모습들 속 아직 해결되지 않은 슬픔. 이의 여러 복잡한 감정을 가진 ‘은정’과 이봄의 디테일한 감정선, 그리고 안정적이면서도 섬세한 표정연기가 만나면서 회차가 거듭될수록 ‘은정’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링크’ 되고 있다.
이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두운 메이크업,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등 자신의 일상 속 수수한 매력과는 정반대인 180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시청자들에 신선한 느낌을 줬다.
한편 이봄이 출연하는 tvN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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