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28일 배급사 쇼박스는 '비상선언' 속 임시완의 스틸을 공개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임시완이 '비상선언'을 통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그가 연기한 진석은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공항에 온 승객. 공개된 스틸에서는 어두운 표정과 환한 웃음이 대비를 이루며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임시완은 '비상선언'의 쟁쟁한 배우 중 가장 막내다. 하지만 영화 '변호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임시완은 "대본이 들어왔을 때 한재림 감독님 작품이라고 듣고 놀랐다. 그리고 선배님들 캐스팅도 듣게 되고 그런 대작이 들어왔단 말인가 싶어 놀랐다"고 밝혔다.
또한 진석 캐릭터에 대해 "사전에 제 역할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어디까지 이야기할지 모르겠다"고 하기도.
한편 '비상선언'은 오는 8월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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