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석구가 영화 '범죄도시2' 노출 액션 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 손석구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생 로랑과 함께 에스콰이어 7월호 커버와 지면 화보를 장식했다. 그런 그이지만, 한동안 작품이 없어 "배우로서의 인생이 포즈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기다림의 뒤에 파급력 있는 두 작품이 동시에 공개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손석구는 "'나의 해방일지'가 지금의 큰 관심을 받게 된 과정만 해도 드라마틱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범죄도시2'까지 이어졌으니 운이 정말 좋았던 셈"이라며 "차태현 형이 전화로 '엔터테인먼트와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같이 터뜨린 이 시너지는 정말 대단하다'고 응원을 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범죄도시2' 중 극장에서 관객들의 신음이 흘러나올 만큼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던 상반신 노출 액션 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손석구는 "강해상(손석구 분) 캐릭터를 좀 섹시하게 만들어 보자는 건 제작자인 마동석과 이상용 감독의 혜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노출 액션 신이 대표적인 전략의 예다. 감독님이 여성 스태프들에게 전부 노출 신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고, 벗은 버전과 안 벗은 버전을 다 찍은 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해당 신을 찍기 전에 근육을 펌핑해서 찍지 않고, 일부러 초콜릿이나 젤리를 먹어서 더 두툼하게 나오게 불렸다"며 "체지방률이 낮고 근육이 잘 보이는 예쁜 몸은 마석도와 주먹을 주고받을 만큼 싸움을 잘하게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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